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 여행 3일차

by Jinteacher 2024. 4. 2.
반응형

우리는 오늘 미스트라스 유적지를 갈 계획이다.

 

우리의 여행 계획은 꼭 실행에 옮기는 성격이라서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지만 일단 우리는 우산을 챙기고 호텔 앞에서 엄청난 비를 보면서 가야 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리스 스파르타를 왔는데 꼭 가야지~~~ 우리는 세계문화유산 미스트라스 유적지를 간다.

 

호텔 앞을 나서자 ~~~ 비는 더 심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꼭 스파트라에 홍수에 난줄 알았다.

 

630분에 호텔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길은 홍수난 마을을 탈출하는 느낌이였다.

 

우산을 써도 비가 떨어지고 신발을 신고 걸어가도 신발도 다 적고 가방도 다 적고 정말 힘들었다.

고비도 많았다. 중간에 물이 넘쳐서 바지가 다 비가 맞아서 못 걸어갈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아들은 아빠보다 더 힘들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다행이 거북이처럼 느리게 걸어서 7시쯤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였다.

 

우리는 720분에 미스트라스 유적지로 가는 버스를 2유로X2=4유로를 지불하고 버스를 탔다.

30분정도 지나서 미스트라스 유적지로 가는 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했다.

8시쯤 미스트라스 유적지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직원이 830분에 오픈을 하니까 기다리고 해서 비를 맞으면서 기다리고 있는 아들이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화장실이 미스트라스 유적지 안에 있는지 알고 화장실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니까 화장실은 다행히 미스트라스 유적지 밖에 있어서 볼일을 쉽게 보고 나서 비가 많이 오고 있어서 날씨는 계속 추워지고 있었다. 미스트라스 유적지에 들어갈 수 있게 제발 열어달라고 해도 830분에 열어줄꺼니까 기다리라는 말 뿐이였다.

830분이 지나자 미스트라스 유적지는 오픈이 되고 우리는 미스트라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오늘이 동절기이기 때문에 6유로X2=12유로를 지불하고 유적지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지도는 있냐고 해서 지도는 없다고 하니까 친절하게 나와서 앱설치하면 된다고 해서 앱설치하고 미스트라스 유적지 투어를 시작했다.

비는 여전히 많이 오고 있어서 관광객을 우리뿐이였다.

우리는 미스트라스 입장료 판매하는 곳에서 미스트라스 관광을 위해서 우비를 꺼내서 입었다. 우비를 입으니까 추위도 막을 수 있었고 비도 막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비를 뚫고 가면서 비잔틴문화가 살아 숨쉬는 미스트라스 유적지를 보면서 전쟁을 위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면서 종교에 대한 중요성이 전쟁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을 보게 되었다. 미스트라스에 있는 교회에 있는 벽화가 중요한 것이라서 설명도 들었다.

비가 좀 멈추면 미스트라스 유적지 투어가 재미있을텐데 아쉬움을 느끼면서 우리는 위로 위로 올라갔다. 왜냐하면 미스트라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는 8, 10, 12, 14시에 도착하기 때문에 우리는 10시보다는 12시 버스를 타기로 결정을 하였다. 왜냐하면 미스트라스 유적지를 언제 또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였다.

 

우리는 결국 정상에 도착을 하였다. 정상에서 밑은 내려다 보니 정말 멋진 광경이 보였다. 그리고 미스트라스 성벽이 쌓여있는 반대편을 보니 절벽이였다. 그러나 경치는 너무 좋았다.

 

미스트라스 유적지 출입구에서 산정상에 있는 캐슬()까지 가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된거 같다.

 

미스트라스 유적지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을 비가 많이 와서 미끄러웠다.

다행히 조심조심하면서 내려왔다.

 

1130분에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왜냐하면 버스를 놓치면서 2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였다. 다행히 버스는 12시정각에 도착을 하였다.

스파르타 → 미스트라스 7:20, 9:20, 10:20, 12:20

미스트라스 → 스파르타 8:00, 10:00, 12:00, 14:00(오후2)

 

스파르타 시내에 도착해서 점심은 어제 먹었던 The Mafia 피자 식당에서 스페셜 피자를 먹고 스파르타 시내 관광을 하기로 결정했다.

점심을 먹고 호텔로 가는길에 스파르타 엽서를 사고 싶어서 일단 기념품 가게가 오픈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호텔에서 짐을 정리하고 나서 나왔는데 기념품 가게도 닫혀 있었다.

 

할 수 없어서 스파르타에서 제일 큰 슈퍼마켓에서 간식을 사고 나서 우리는 스파르타 고고학 박물관으로 갔다. 다행히 330분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동상들이 많이 있었다. 나의 눈에 보인건 행운의 여신 티케(Tyche) 였다.

그런데 갑자기 3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면서 우리를 박물관에 나가라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이건 뭐지~~~ 사진 조금만 더 찍게 해달라고 해도 빨리 나가라고 말뿐이였다.

어이가 없이 박물관에서 쫓겨 났다.

 

그러나 박물관은 작지만 재미는 있었다.

 

특히 스파르타 하면 레오니다스 만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박물관을 나와서 스파르타에서 2번째로 큰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혹시 스파르타 엽서를 팔 것이라는 기대를 걸면서 걸어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엽서는 안 보였다.

 

스파르타 시내 어디에도 기념품가게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스파르타 시내 관광을 다 마치고 나서 저녁에는 어제 먹었다 기로스를 다시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다행히 비는 오후가 되면서 끄치기 시작했다.

 

호텔에 들어와서 스파르타 지도를 보면서 호텔 직원분에게 관광명소를 물어보면서 아르테미스 신전은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호텔 직원이 놀라면서 지금은 아르테미스 신전과 성역 터만 있는 거기는 일반인 또는 관광객이 가면 안되다는 것이였다.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아르테미스를 믿는 집시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잘못들어가면 모든것을 빼았는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무 무서웠다.

어제 나는 거지가 되서 스파르타에 거주할뻔한 것이다. 어제 일을 생각하면 나를 도와준 그리스 사람에게 감사할따름이였다. 정말 우연도 그런 우연이 없는 것 같다.

어떻게 아르테미스 신전으로 거의 다 들어가고 있는데 자동차가 나타나서는 거기로 왜 가냐? 가지말라고 해서 거기 주인인가 생각하면서 치사해서 안간다 그런 생각을 했었다.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서 기로스를 맛있게 먹었던 ΕΜΠΑ ΣΤΟ ΨΗΤΟ 식당에 가서 포션 치킨 기로스를 하나만 주문했는데 식당 직원이 왜 하나만 시키지 하면서 우리를 쳐다보았다. 그래서 다른 식당 직원에게 버거 기로스를 하나더 주문하였다.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스파르타 여행을 마무리 하고 있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