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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 6일차

by Jinteacher 2024. 4. 11.

신타그마에서 11번 트롤리를 타고 수니온곶으로 가는 버스터미널로 갔다. 왜냐하면 수니온곶으로 가는 버스는 해안이 아닌 다른 경로로 갈 수 있다는 버스 경로를 탐색해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스 대중교통 정보는 그리스에 가면 알 수 있지만 여행 전에는 정보를 너무 찾기 어려웠다.

그리고 또하나의 이유는 수니온곶으로 가는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공원에는 아테나 여신의 동상이 있기 때문이다.

 

아테네 여신이 있는 공원은 너무 아름답고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공원이였다. 공원을 둘러보다가 아들이 잠시 손만 씻고 온다고 해서 빨리 갔다고 오라고 했는데 10분이 넘도록 안 와서 걱정이 되서 공원에서 큰 소리로 아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오는 아들이 보였다. 나는 아들에게 손만 씻고 온다고 했는데 왜 그쪽에서 오냐고 물어보니 화장실을 다녀온 것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솔직히 무서웠다. 아들은 아테네에 대한 정보 없이 화장실을 다녀온 것이기 때문에 걱정이 된것이다. 그래서 아들에게 어디갈때는 확실히 말하고 다니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우리는 아테네에서 수니온곶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데 버스 기사님이 Return ticket 살꺼냐고 물어봐서 OK 라고 대답하자 그러면 두명해서 12.5X2=25유로을 지불하라고 해서 지불을 하였다.

 

그리스 여행을 다녀보니까 어린 아이들 빼고는 대부분 어른 요금을 지불하면 되고 왕복 요금 할인 없는 것 같았다.

 

우리는 수니온곶이 있는 포세이돈 신전으로 갔다.

수니온곶으로 가는 버스는 해안으로 가는 버스가 맞습니다.

그리고 시내버스와 비슷하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에 버스를 타려는 승객이 있으면 승객을 태워줍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싶은 승객이 있으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줍니다.

 

130분 버스를 타고 수니온곶으로 와서 버스가 버스정류장으로 가려는데 관광버스가 길을 막고 있어서 버스 기사님이 너무 힘들어 하셨다.

 

그런데 가로 막았던 관광버스는 한국에서 온 그리스 관광버스였다.

 

우리는 포세이돈 신전을 둘러보면서 역시 해안 언덕에 있는 곳이라서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해안가인데 비둘기는 왜 있는건지~~ 그리고 그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새도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1시간 정도 포세이돈 신전을 둘러보고 나서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데 낮익은 글씨가 있는 관광버스를 오고 있었는데 비잔틴 투어 관광버스 였다. 한국 관광객 분들이 버스에서 내려서 포세이돈 신전으로 올라가셨다.

 

우리는 버스의 특성을 살려서 아테네 해변을 보고 트램도 타보기 위해서 7번 트램 정류장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달라고 해서 내렸다.

 

우리는 7번 트램을 타고 ΕΔΕΜ 트램역 내려서 아테네 해변을 가보았는데 사람들이 수영하고 있었다.

다시 ΕΔΕΜ 트램역에서 6번 트램을 타고 신타그마 트램역으로 왔다.

 

어제 아들과 약속한 맛있는 저녁을 위해서 일리아다 카페에서 포션 돼지고기 기로스(Pork Gyros)와 포션 닭고기 기로스(Chicken Gyros)를 시킨 후 일리아다 카페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일리아다 카페 사진을 많이 찍으라고 하셔서 많이 찍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조만간 한국에 돌아가서 일리아다 카페 사진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셨다.

우리는 포션 돼지고기 기로스(Pork Gyros)와 포션 닭고기 기로스(Chicken Gyros)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두번 방문해 줘서 고맙고 꼭 카페 홍보 부탁한다고 하시면서 디저트 부가차(Mpougatsa)도 주셨다.

부가차(Mpougatsa) 너무 맛있었다.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서 아들이 사고 싶어하던 열쇠고리를 사러 갔다.

 

열쇠고리를 사고 나서 농구 선수 야니스 아테토군보의 유니폼이 보였다. 나는 조심스럽게 야니스 유니폼 얼마냐고 물어보았다. 25유로라고 하면서 사라고 권유를 했다. 그러자 나는 알았다고 대답만 했지만 내일 꼭 24유로로 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우리는 아테네 동네 한바퀴를 돌고 나서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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