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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 여행 2일차

by Jinteacher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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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아테네에서 스파르타로 간다.

우리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려고 식당으로 갔는데 조식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호텔 방에도 잠을 잘 잤는데 조식도 잘 나와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그리스에 또 오게 되면 플라카 호텔로 예약을 하고 싶었다.

너무 맛있게 조식을 먹고 기분 좋게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 아테네 버스터미널 A로 가는 51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 오모니아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야만 했다.

우리는 호텔을 나와서 아테네 주변 풍경을 보는데 갑자기 우리 시야에 아크로폴리스에 페르테논 신전이 보였다. 너무 멋있었다.

아테네를 걸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니까 비잔틴 문화 5세기(401~500)~10세기(901~1000)  유적지가 많이 보였고, 아테네에서 제일 큰 재래시장과 아테네 시정을 보았다.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많은 상점들이 운영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모니아 버스 정류장에 있는 주변에는 아테네 분위기를 보여주는 행인들이 가끔 보이는 했지만 우리는 버스정류장에서 의식하지 않으면서 51번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는데, 무임승차한 것처럼 보이는 승객과 티켓을 확인하려는 버스직원과의 대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우리를 보더니 티켓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고 나서 버스 조용히 앉아서 있는데 버스 승객과 버스 직원이 내렸다.

우리는 아테네 버스터미널 A로 가는 도중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유적지를 보면서 아테네 버스 여행을 즐기면서 갔다.

우리는 아테네 버스터미널 A(Ktel Bus station Terminal A)에 가서 스파르타로 가는 버스 티켓을 어른 1, 청소년 1명 버스 티켓으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만6세이상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해서 어른 요금인 21.5유로X2=43유로를 내고 버스 티켓을 구매하였다.

 

이제부터 그리스 여행 하면서 어른 2명으로 티켓을 구매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는 스파르타로 가면서 버스에서 코린트운하도 보고 산위에 있는 코린트 아크로폴리스도 보았다. 그리고 트리폴리 버스터미널을 경유한 후 트리폴리 시내를 지나가는데 트리폴리 기차역이 보였다. 트리폴리 기차역이 지금도 운영이 되었다면 우리는 트리폴리까지 기차를 타고 왔을 것이다.

 

스파르타에 도착 후 점심을 먹어야 했지만 일단 사냥, ,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신전을 보기 위해서 아르테미스 신전으로 향했다.

아르테미스 신전으로 가는 길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이 보여서 혹시나 하고 들어가 보려고 했으나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왜냐하면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슈퍼마켓이 운영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르테미스 신전 가는길이 보이는 표지판을 보면서 아르테미스 신전로 가고 있는데 가는 길에는 쓰레기가 엄청 많이 있었고, 쓰레기 냄새가 심했다. 계속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그리스 사람이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하였다. 무슨 영문인지 몰랐지만 가지 말라고 해서 가지 않았다. 솔직히 많이 무서웠다. 다음날 호텔 사장님에게 아르테미스 신전에는 유적지보다 더 무서운 집시들이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시에게 걸리면 모두 뺏긴다는 말도 들었다.

 

내가 왜 아르테미스 신전에 가고 싶은지는 유일하게 스파르타에서 가장 큰 성역이라는 사실이다.

 

아르테미스 신전 처럼 이렇게 관리가 안되는 유적지는 꼭 보고 싶지 않았다. 그리스 사람을 믿고 유적지를 가지 않은 것이 잘한 것 같다.

일단 우리는 스파르타 중심거리에 있는 The Mafia 마피아 식당에서 피자를 먹고 나서 스파르타의 영웅 레오니다스 무덤을 보고 비잔틴 문화의 돔형 교회가 있었던 터를 보고 나서 스파르타의 아크로폴리스로 향했다.

스파르타의 아크로폴리스는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관리가 잘 안되어 있고 또 집시들이 있지 않나 많은 걱정을 하면서 갔다. 다행히 아크로폴리스는 그나마 관리는 되고 있는 것 같았다.

오후 3시쯤 오토바이를 탄 관리인이 오셔서 시간 다 되었으니까 나가라고 하셔서 그나마 아크로폴리스는 관리가 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다시 스파르타 중심 거리에 와서 아까 먹었던 피자 식당 옆에 있는 ΕΜΠΑ ΣΤΟ ΨΗΤΟ 기로스 전문 식당에서 돼지고기 기로스와 닭고기 기로스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끔찍했던 하루가 지났다. 솔직히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행복한 그리스 여행이 끔찍한 그리스 여행이 될 뻔 했다.

그리스 여행은 그리스 주요 관광명소 이외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것은 금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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