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파르타 라코니아 호텔에서 조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6시에 하려고 1층으로 갔는데 호텔 사장님이 우리에게 도시 세금으로 1유로를 지불하라고 해서 1유로를 지불하고 스파르타 버스터미널로 걸어갔다. 다행히 오늘은 비가 오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아빠의 시계와 아들의 시계가 시간이 조금 달랐다. 아들의 시계가 아빠의 시계보다 10분정도 빨라보였다.
그래도 일단 빨리 가서 좀 기다리다가 버스를 타기로 생각하고 부지런히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아빠의 시계가 10분 느린 것이였다. 하마터면 6시30분 버스를 놓칠뻔 했다. 다행히 6시30분 아테네로 가는 버스를 타고 아테네로 갈 수 있었다.
6시30분 버스를 타고 스파르타를 떠나면서 아르테미스 신전을 못 본 것은 아쉬웠지만 미스트라스 유적지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너무 좋았다. 스파르타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적지 관리를 잘하고 관광 도시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스파르타 도시를 방문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그리스 스파르타에 기억을 간직하면서 스파르타를 떠났다.
버스에서 구름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광경도 보면서 버스 여행을 즐겼다.
우리는 금요일에 방문할 엘레우시스(Eleusis) 또는 엘레프시나(Elefsina)를 지나가고 있는데 과연 엘레우시스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스파르타 아르테미스 유적지 처럼 운영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아테네 시내로 들어가는데 출근시간과 겹쳐서 도로에 자동차가 많이 있었다.
버스가 아테네 10시에 아테네 버스터미널 A에 도착해서 버스터미널로 들어가는데 버스터미널 앞에도 비잔틴문화 유적지 같은 오래된 교회가 보였다.
우리는 버스터미널에서 51번 버스를 타고 오모니아 버스정류장에 도착 후 오모니아 버스정류장에서 12번 트램 타고 신타그마 버스정류장에 하차 후 걸어서 제우스 신전으로 갔다.
아크로폴리스 패키지를 제우스신전에서 30유로X2=60유로에 구입한 후 제우스 신정을 관광하고 나서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밖에서 사진을 찍고 나서 고대 아고라로 갔다.
아침 겸 점심을 고대 아고라 근처에 있는 구디스 버거에 가서 버거 셋트를 시켜서 먹고 나서 고대 아고라로 향했다. 아들은 콜라를 다 안 먹고 나와서 고대 아고라로 들어가려다가 콜라를 다먹고 고대 아고라로 들어오라고 해서 콜라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고대 아고라로 들어갔는데 아들은 아빠에게 화를 내고 나서 고대 아고라에서 아빠랑 같이 안 다니려고 해서 일단 둘러보다가 아빠 찾으러 오라고 했다. 아들은 콜라 때문에 화가 난 것도 있었지만 아빠는 고대 아고라에서 액션캠을 머리에 쓰면서 좀 괴상한 모습으로 관광하는 모습이 부끄러워서 그런것 같았다.
아빠는 헤파이스토스 신전을 액션캠으로 찍고 나서 머리에 쓰던 액션캠을 벗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사진 촬영만 하였다.
아빠는 고대 아고라에서 아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들이 보이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거북이가 보여서 가만히 보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서 아빠~ 하고 말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아빠와 아들은 가만히 거북이를 보고 있는데 정말 늦게 걸어가고 있었다.
이제부터 아빠와 아들은 함께 고대 아고라를 관광하면서 사진도 찍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시 우리는 고대 아고라를 나와서 바람의탑을 보기로 하고 걷기 시작했다. 비가 또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바람의 탑을 보고 나서 나오는 기념품 가게에서 0.4유로로 팔고 있어서 엽서를 0.4유로X5=2유로에 구입을 하였다. 일단 우리는 비가 많이 와서 플라카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려는데 이번에는 1.5유로X3=4.5유로를 지불하라고 해서 도시 세금 4.5유로를 지불하고 방으로 가서 짐을 풀고 가벼운 짐만 챙겨서 아크로폴리스로 향했다.
아크로폴리스를 가는 길에 저녁을 먹을 만한 식당을 골라보기로 하면서 길을 걸어 가다가 맛있어 보이면서 저렴한 기로스 맛집 일리아다 카페에서 저녁에 맛있는 기로스를 먹을 생각을 하면서 아크로폴리스로 갔다.
아크로폴리스 남쪽 출입구를 통해서 들어갔다. 남쪽 출입구로 들어가보니 디오니소스극장이 보였다.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을 지나서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을 보는데 디오니소스 극장과 비교해 보니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은 엄청 큰 야외 극장으로 보였다.
다시 우리는 아크로폴리스로 들어가는 베울레 문(Beulé Gate)을 통해서 들어갔다. 처음으로 보이는 건 아테나 니케의 신전과 아그리파 기념비 였고, 프로필라이아 건축물에는 레고 블록과 비슷하게 생긴 모양이 있는 조형물이 보였다.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 아테네를 상징하는 신전으로 유명한데 아직도 복원 중이라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파르테논 신전 옆에 있는 에레크테이온 신전이 있었는데 관광객들이 나무 옆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어서 물어보니 아테나 여신이 준 올리브 나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파르테논 신전 근처에 있는 그리스 국기에서 아테네 시내 풍경이 모두 보여서 너무 멋있었다.
5시쯤 저녁을 먹으려고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오는데 직원이 빨리 오라고 해서 영문을 몰랐는데 동절기에는 5시까지 운영한다는 것이다.
다시 우리는 아크로폴리스를 내려와서 저녁을 먹으러 가고 있는데 기념품가게에서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그리스 국가대표 농구 유니폼을 팔고 있었다. 일단 눈으로 유니폼 가격을 확인하고 저녁을 먹으러 일리아다 카페에서 돼지고기 기로스(Pork Gyros)와 닭고기 기로스(Chicken Gyros)를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대부분 상점이나 식당은 6시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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